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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임 ( Valheim ) - 바이킹 일지 ( 늪 中 )

Mr.Miki 2021. 3. 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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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속적인 한국어 패치 후, 많은 아이템의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 같은 아이템이지만, 이곳에 표기된 아이템의 이름과 현재의 아이템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베그비실 본매스

각 바이옴에는 각 보스의 위치가 적힌 베그비지르 ( 베그비실 )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던전 혹은 버려진 건축물에 있다고 한 것처럼 이번 늪 바이옴 역시 던전에서 베그비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늪 바이옴에는 보통 던전 안에 베그비실이 있습니다만, 아무리 던전을 돌아도 없는 경우 버려진 건축물에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곳에도 없다면 그냥 운이 없는 것이니 보다 많은 늪 바이옴을 찾아 베그비실을 찾길 바랍니다.

잊지 말고 상호작용을 하여 보스의 위치를 기록해둡시다.

제법 멀군요. 보통 본매스는 비교적 거리가 먼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으로 지금 3번째 월드입니다만 대부분 처음 스폰 지역에서 저만큼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 늪 던전 파밍

늪 던전 파밍에서 유의할 점과 꼭 파밍 해야 할 아이템, 버려도 되는 아이템 그리고 기타 잡지식에 대해서 알아보죠.

우선 응가벽을 파괴할 때는 스태미나에 주의하면서 파괴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스태미나 관리 안 하고 다 때려 부수다가는 벽 너머에 있는 몬스터의 공격에 대응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벽 너머에 몬스터가 있는지 없는지는 위 사진처럼 벽을 일부만 부수고 확인 한 다음에 응가벽을 부수도록 합시다.

힘들게 고철을 캐다가 죽어버리면 정말 화가 납니다.

늪에 스폰 지역 설정을 안 했다던가 워프 포탈을 설치해두지 않았다면 그냥 빡종하고 게임 접고 싶어 지니 주의합시다.

독 저항 포션은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지속 시간이 10분이라고 넋 놓고 고철 파밍 하다 보면 위 사진처럼 끔찍한 일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독 저항 포션이 없으면 독 대미지 지속 시간도 2배로 20초이며 들어오는 대미지도 아픕니다.

잠깐 한눈팔고 포션 안 먹으면 골로 갑니다.

여기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스태미나 관리 안 하고 응가벽을 부쉈더니 몬스터가 짜잔 하고 나타났다면?

90% 확률로 죽습니다.

뒤늦게 먹어도 디버프 지속 시간은 안 줄어드니까 미리미리 드세요.

응가벽을 허물다 보면 위처럼 파괴할 수 없는 돌로 막힌 벽이 있습니다.

이곳은 무슨 짓을 해도 못 넘어가니 벽에 들러붙은 응가만 처리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응가 잔해를 다 치우면 이렇게 좁아지는 곳이 나오며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에 버려진 아이템이 있습니다.

챙길 것만 챙기고 되돌아 갑시다.

세상에 마상에나 이번 두근두근 K-BOX에서는 고철이 무려 17개나 나왔습니다!

대충 응가벽 5개 정도 부수고 얻는 고철의 양이 이 상자에서 나왔군요. 운이 좋습니다. 바로 챙겨줍시다.

그런데 흥분해서 고철이나 기타 아이템을 놀부처럼 욕심 가득 챙겨서 욕망의 항아리가 되어버리면 돼지가 됩니다.

짐이 너무 많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찐따 모드가 발동하게 되죠.

이거 가지고는 점프도 못하고 어디 가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저렇게 찐따 모드가 될 때마다 일일이 던전 밖으로 나와서 옮길 거냐? 그것도 문제죠.

우선 들어온 입구와 가장 가까운 출구에 있는 상자에 고철을 다 넣어둡시다. 기타 중요한 가져갈 아이템도 넣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파밍을 나서면 됩니다.

우리가 돌아와야 할 곳에서 가장 가까운 상자에 모아둔 템을 넣고 그것들을 챙기며 조금씩 출구에 가까운 상자에 챙겨야 할 아이템을 모으는 형태로 파밍을 진행하면 됩니다.

우효옷-! 럭키 박스 고철 겟또다제-☆

이렇듯 상자에서 간간히 고철이 나와주기 때문에 솔직히 늪 던전에서 하는 고철 파밍은 응가벽 부수기보다는 상자에서 랜덤 가챠로 고철 뽑기가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아무리 똥가챠로 뽑아도 벽 부수는 것보다 상자로 얻는 게 더 많이 모읍니다.

막힌 벽, 좁아지는 통로 등과 같이 물에 잠긴 반벽이 보이면 거리낌 없이 들어가면 됩니다.

간혹 몬스터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냥 텅 빈 채로 막혀 있는 곳도 있으며 상자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대충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에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이 됩니다.

몬스터가 있으면 몬스터가 보일 것이고 상자가 있으면 상자가 보일 것이고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응가벽이 길을 막고 있군요. 부숴줍시다.

벽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짜잔! 하고 드라우그 궁수가 벽 너머에 바짝 붙어서 저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몬스터 소리는 들리지만 보이지 않는 경우 위 사진처럼 몬스터들이 기습을 준비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때는 둔기 혹은 검과 방패를 꼭 착용하고 가드를 올리며 진입합시다.

행운의 여신이 제게 미소를 짓는지 상자에서 연달아 고철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역시 K-BOX에 절여진 흑우 민족답게 뽑기는 기똥차게 하는군요!

이런 녀석을 발견할 수 있지만 그냥 아이템만 발견하고 버려도 됩니다.

솔직히 이 녀석 쓸 일이 없어요.

후반에 사용할 냉기 화살이 훨씬 유틸성 높은 속성 화살이기 때문에 그냥 무게만 차지하고 인벤토리 공간만 차지하는 녀석입니다.

위 방법들로 던전 파밍을 끝냈다면 이제 출구 상자에서 가져가야 할 아이템을 선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정해진 인벤토리 공간과 정해진 무게가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릴 수는 없습니다.

최우선으로 챙길 걸 다 옮겨놓고 다시 와서 나머지 아이템을 챙겨도 되지만 굳이 그렇게 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 필요 없는 아이템을 두고 갈 것입니다.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아이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철, 약해진 뼈 10개, 사슬, 찌꺼기, 동전, 보석, 혈액 주머니, 내장, 가죽 조각, 고대 나무껍질, 수액 등이며

위 순서대로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위 순서의 아이템을 챙겨가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플레이 방식마다, 진행도마다 우선도는 다를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하여 챙기시면 됩니다.

위 순서대로 아이템을 챙기다가 인벤토리 공간이 부족하게 되면 나머지 아이템은 전부 버리셔도 전혀 무방하기 때문에 거침없이 버리고 가야 합니다.

파밍이 끝난 던전은 맵에서 마커에 X 표시를 해두면 나중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 고철 운반 ( 카르베 )

이제 파밍을 얼추 끝냈다면 이 고철들을 베이스캠프에 가져가야 합니다.

고철을 운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선은 배로 운반하는 방법입니다.

뗏목은 별도의 저장 공간을 가지지 않으며 카르베부터 저장 공간이 생깁니다.

카르베는 4칸이며 철을 이용해 만드는 롱쉽은 이때 기준으로 없을 수 있으니 포함하지 않겠습니다.

던전 1개당 파밍 되는 고철의 개수는 제 기준으로 약 100 ~ 120개였습니다.

더 많을 수도 더 적을 수도 있으며 어디까지나 던전의 크기 및 상자에서 나오는 고철의 수에 따라 그 양은 달라집니다.

아무튼 고철 한 묶음의 수량은 30개이며 카르베에는 4칸 밖에 여유 공간이 없으니 120개 이상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2개 이상의 던전을 파밍 하여 배에 싣고 한 번에 돌아갈 수는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굳이 카르베로 이동하겠다면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카르베에 고철을 싣는다.

2. 베이스캠프로 귀한 한다.

3. 고철을 놓고 다시 늪으로 간다.

4. 남은 고철을 싣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귀환한다.

5. 반복


솔로 플레이어의 경우 카르베를 이용한 고철 운반법은 위와 같습니다.

멀티 플레이어라고 해도 카르베의 수가 늘어나는 것 말고는 다른 점은 없습니다.


- 고철 운반 ( 포탈 )

포탈로 고철을 운반하는 건 일종의 편법입니다.

광석은 포탈을 이용할 수 없다가 발하임 월드의 기본적인 룰입니다.

우측 상단에 X 표시는 포탈을 이용할 수 없다는 표시죠.

그런데 이 포탈 이용불가 아이템을 무슨 수로 포탈을 이용해 옮기느냐?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1. 일단 옮길 고철을 인벤토리에 소지합니다.

2. 그 상태에서 로그아웃을 합니다. ( 종료를 누르면 게임이 꺼지기 때문에 로그아웃을 합니다. )

3. 신규 월드를 만듭니다.

4. 해당 신규 월드에 상자를 만들어 그곳에 옮길 고철 및 아이템을 보관합니다.

5. 해당 월드에서 로그아웃을 합니다. ( 이때 옮기고 싶은 아이템은 전부 해당 월드의 상자에 있어야 합니다. )

6. 베이스캠프와 늪 파밍 지역에 연결한 포탈을 타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옵니다.

( 인벤토리에 소지하고 있는 포탈 이용불가 아이템을 다른 월드에 넣어 두었으니 포탈 이용이 가능합니다. )

7. 다시 로그아웃을 합니다.

8. 고철을 보관한 월드에 접속해 다시 인벤토리에 고철을 옮깁니다.

9. 기존에 하던 월드로 접속을 합니다.

10. 가지고 온 고철을 베이스캠프에 보관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고철을 보다 쉽고 빠르게 옮길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포탈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물론 포탈이 없어도 잔뜩 파밍하고 넣어두고 베이스캠프로 포탈 없이 귀환한 다음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그러나 빠르게 하려면 그냥 포탈을 만들어두는 게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자유이기 때문에 포탈을 설치하고 해도 되고 안 하고 해도 됩니다.

이 방법은 고철뿐만 아니라 주석, 구리, 은, 흑철 등 모든 포탈 이용불가 아이템에 해당되기 때문에 해당 방법을 사용한다면 플레이 타임이 크게 단축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법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배를 이용한 운반법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구리나 주석 은 등은 바다를 건너지 않고도 채광할 수 있다면 그저 수레를 끌고 이동해도 됩니다만 늪의 경우에는 대부분 바다 건너에 있기 때문에 아마 반드시 배를 이용하셔야 될 겁니다.

카르베를 이용해 첫 고철을 녹여 철을 만들고 그걸 이용해 롱쉽을 만들어 운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철 주조

고철을 안전하게 베이스캠프까지 운반했다면 이제 대망의 주조 타임입니다.

본격적인 철기시대로 우리는 보다 강한 포식자가 되며 우주 최강 바이킹에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제련소에 고철을 마구마구 넣어줍시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잡고 인내의 시간을 가지면 아름답게 주조된 철이 나타납니다.

드디어.. 대망의 철느님을 영접할 시간입니다. 저 맛있어 보이는 자태를 보세요!

철.. 먹을게..

철을 한 입 베어 물자 머릿속으로 수많은 제작법이 해금되었습니다.

극상의 철 맛을 본 우리는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됩니다.

철기시대를 온몸으로 느껴 전율하고 당장 이 철을 사용하고 싶어 졌습니다.

흠.. 그렇다면 한정된 양의 철로 우리는 무엇을,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 철, 제작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우선 작업은 철 못입니다.

롱쉽을 해금하고 제작하여 보다 훌륭한 배로 바다를 항해하는 것. 이것이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입니다.

포탈 편법을 이용할 건데도 롱쉽을 제작해야 하나요?

네, 제작해야 합니다. 대양에 나갔는데 서펜트를 만났고 그때, 내 배가 카르베여서 원탭, 혹은 투탭에 개박살이 나버리는 바람에 나는 물고기 밥이 되어 물귀신이 되었습니다. 라는 루트로 가고 싶지 않다면 롱쉽 만드세요.

그리고 적재량이 최소 2배입니다. 배를 이용한 운반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냥 만들면 좋습니다.

롱쉽 제작 재료

철 1개 = 철 못 10개이니, 롱쉽 1개 제작에는 약 철 10개가 필요합니다.


분량이 긴 관계로 이후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킹, 예비 바이킹 여러분 모두 즐거운 발하임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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