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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임 ( Valheim ) - 바이킹 일지 ( 엘더/장로 )

Mr.Miki 2021. 3. 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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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속적인 한국어 패치 후, 많은 아이템의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 같은 아이템이지만, 이곳에 표기된 아이템의 이름과 현재의 아이템 이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엘더 / 장로 소환 재료 ( 선행 조건 )

검은 숲 보스인 엘더 ( 장로 )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아이크티르와 마찬가지로 제단에 바칠 제물이 필요합니다.

고대 씨앗이라는 이 아이템이 바로 엘더를 소환하기 위한 재료이며 3개가 필요합니다.

검은 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위 사진처럼 자줏빛 연기를 뿜어대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드워프 네스트라고 적힌 이것은 그레이 드워프를 주기적으로 스폰시키는 소환체입니다.

이 소환체를 파괴하여 고대 씨앗을 얻거나 그레이 드워프 중 상위 개체인 투사를 처치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소환체를 파괴한다면 100% 확률로 1개가 드롭되며 투사 등의 상위 개체 처치 시 일정 확률로 드롭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대 씨앗을 3개를 확보했다면 이제 엘더를 소환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베그비지르 엘더 ( 보스의 위치 )

베그비지르라는 룬석은 일반적인 바이옴 필드 위에 존재하는 기록이 남겨진 룬석과는 다른 녀석입니다.

해당 바이옴의 보스 위치가 적힌 이른바 좌표이며 이 베그비지르는 각 바이옴의 랜덤한 위치에 존재합니다.

바이옴 필드에 버려진 건축물에 존재하기도 하며, 각 바이옴의 던전 내부에 있기도 합니다.

건축물 혹은 던전 내부에서 이 베그비지르를 발견하게 된다면 가까이 다가가 상호작용 E키를 통해 보스의 위치를 자신의 맵에 표시할 수 있게 됩니다.

* 베그비지르를 통한 보스의 위치는 상호작용을 한 유저만이 표기되며 본인이 위치 등록을 하였다 하더라도 다른 유저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 맵에 표시된 보스의 위치에 마우스 우클릭을 사용할 경우 표기된 마커가 사라지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위치 등록을 할 경우 자동으로 맵이 열리고 보스의 위치에 마커로 표시됩니다.

좌클릭을 눌러 마커에 X 표시를 칠 수도 있고 우클릭을 이용해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고대 씨앗 3개와 베그비지르를 통한 위치 확인이 끝났다면 이제 엘더를 처치하러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 검은 숲 보스 : 엘더 ( 장로 )

표시된 위치로 이동하게 되면 아이크티르때와 마찬가지로 제단이 보입니다.

제단 중앙에는 제물을 바쳐 보스를 소환할 수 있는 화로 같은 것이 보이며 해당 보스에 대한 문구가 적힌 룬석 또한 보입니다.

적힌 내용을 보아하니 엘더의 자손이 그레이 드워프인 것 같고 그레이 드워프 네스트는 그들이 태어나는 곳이며 고대 씨앗이 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망설임 없이 그 귀찮은 드워프 자식들의 씨를 말려버릴 시간입니다.

부모와 자식 모두 한 번에 불태워 씨를 말려버려야겠습니다.

벌목을 하던 채광을 하던 건축을 하던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안녕 꾸꾸까까 여기가 우리 집? 너 뭐해? 하는 지긋지긋한 녀석들 이번 기회에 부모를 족쳐 본보기를 보여줘야겠습니다.

아이템 벨트에 소환 재료를 놓고 해당 아이템 넘버를 이용해 상호작용을 하여 보스를 소환합니다.

아이크티르의 능력은 스태미나 사용량 감소와 점프 시 스태미나 사용량 감소이지만 적당한 히트 앤 런을 이용해 거리를 벌려 녀석을 처리할 생각이니 사용해줍시다.

아니 애초에 쓰라고 얻은 능력이니 쿨 될 때마다 사용합시다. 아끼똥입니다. 아끼똥

아이크티르가 오히려 훨씬 위용 넘치는 것 같은 건 착각인가요? 덩치도 작고 임팩트도 없고 오라 같은 것도 안 뿜고 아주 실망입니다.

오.. 앉아 있었던 겁니다. 생각보다 키가 커요. 그래도 삐쩍 마른 것이 사막에 말라비틀어진 나무나 불타다 만 나무 같군요.

이 녀석이 하늘 높이 손을 치켜드니까 주변에서 무언가 이상하게 생긴 식물들이 솟아났습니다.

땅에 흙먼지가 부글부글 끓듯이 일어나며 무언가를 소환하는 패턴은 녀석이 오른손을 번쩍하고 높이 치켜들 때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마치 발표를 아주 잘하는 훌륭한 학생 같군요.

칭찬의 의미로 저 때 화살을 잔뜩 먹여주면 녀석이 뛸 듯이 기뻐할 겁니다.

부싯돌 화살이나 나무 화살 같은 저급한 화살이 아닌 특제 불화살을 먹여 놈에게 불화살이 아니면 안 되는 몸이 되도록 뜨거운 인상을 남겨줍시다.

흙먼지가 일어난 지점에 위처럼 생긴 식물 촉수가 돋아났습니다.

이 촉수들은 공격해 파괴할 수 있으며 가까이 갈 경우 제법 아픈 대미지를 주며 공격을 하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시다.

더불어 촉수가 1~2개 나오는 게 아니 상당히 많은 양 소환되기 때문에 촉수의 무리 사이로 갇히는 일이 없게 주의하여야 합니다.

재수 없게 미처 벗어나지 못하고 저 사이에 갇혀 있다면 순식간에 촉수물 ㅗㅜㅑ... 두들겨 맞고 끔살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방패를 들고 있다면 혹여 갇히게 되더라도 막기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발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흙먼지가 일어난다 싶으면 그 주변에서 이탈하며 화살을 먹여주면 됩니다.

녀석의 어그로 기준 어글자에 따라 패턴이 변하는데 위 패턴은 원거리 패턴입니다.

멀리 있는 대상에게 오른손을 뻗어 무수히 많은 가시가 달린 줄기를 뿜어댑니다.

생각보다 발동 시간이 빠르지 않아 보고 반응하기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1~2 줄기씩 뻗어 나오다가 점차 많은 양의 줄기를 내뿜습니다.

해당 공격은 기둥, 나무, 룬석 등 엄폐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숨어 피할 수 있으며 방패 막기를 이용해 막아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 가까이에서 보면 생각보다 꽤 큽니다.

건방지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꼴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군요.

용맹한 바이킹은 절대 적 앞에서 겁먹지 않습니다.

하물며 적을 올려다보는 나약한 행동 따위 하지 않습니다. 약자들이나 상대를 올려다보는 것이고 강자만이 상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응징! 처형! 엘더 컷!

불화살 세례와 용맹한 검술로 녀석을 혼쭐을 내줬습니다!

조금 전까지 건방지게 내려다보던 녀석이 이제는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저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두 눈은 겁에 질려 초점을 잃고 공포에 사로 잡힌 주둥이는 크게 절규하고 있습니다.

건방진 자식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가슴에 새겨 두도록.

거만이 하늘을 찌르던 녀석에게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 확실히 교육을 한 것 같군요.

저를 대하는 태도가 아주 처량하고 비굴하기 그지없습니다.

참된 바이킹의 자세로 적에게 예의를 다하기 위해 목을 베어줬습니다.

고마움의 의미로 저에게 귀해 보이는 열쇠를 주었군요. 훌륭한 전리품입니다.

참고로 해당 열쇠는 드롭되었을 때, 은은한 빛을 뿜으며 존재감을 발산하기 때문에 못 찾고 드롭을 못해 잃어버릴 일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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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망할 놈이 보물 상자를 여는 열쇠가 아닌 제게 뒷간 열쇠를 줬나 봅니다.

악취가 나는 꼴을 보니 아무래도 영 좋지 않은 곳에 보관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엘더를 처치하고 드롭되는 늪지대 열쇠는 검은 숲 이후 바이옴인 늪에서 사용하는 열쇠로 늪에 있는 던전의 문을 여는 키 아이템입니다.

이 열쇠가 없다면 늪 던전의 잠긴 문을 열지 못하게 되며 철을 파밍 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을 겪게 되니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늪지대 열쇠는 소모성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던전 1개 = 늪지대 열쇠 1개가 아닙니다.

늪지대 열쇠는 엘더를 처치할 때 함께 참여한 인원에 따라 나오는 드롭 양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 ex - 1명 = 1개 , 2명 = 2개 , 3명 = 3개 등등 )


엘더의 패턴 자체는 단순합니다.

1. 멀어질 경우 원거리 패턴을 이용해 가시 줄기를 발사한다.

이때, 엄폐할 수 있는 지형을 이용하면 피할 수 있으나 돌, 나무 등은 파괴가 되면 가시 줄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방패를 이용해 해당 공격을 막거나 제단에 있는 부서지지 않는 기둥을 이용해 피할 수 있다.

2. 손을 하늘 높이 들어 올려 촉수를 소환한다. 이때 소환되는 촉수의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그 중앙에 위치해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촉수는 대미지를 주어 파괴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체력이 많지 않아 금방 파괴할 수 있다.

단, 촉수를 파괴하기 위해 근접하게 될 경우 촉수가 공격해오며 이때 막거나 구르지 않으면 꽤 아프다.

해당 패턴 때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은 그냥 촉수 소환 지점에서 물러나며 엘더에게 화살을 꽂아주는 것이다.

3. 근접전의 경우 엘더가 느릿하게 발구르기를 한다.

방패를 사용해 막기를 하거나 패링을 할 수 있으며 구르기로 회피해도 좋다.

이것 역시 맞으면 아프니 최대한 맞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혹여 맞더라도 즉사 혹은 빈사 할 대미지는 아니니 추가타는 허용하지 않도록 하자.


- 제단 , 엘더의 능력

2번째 보스인 엘더를 처리했으니 희생의 제단으로 와서 녀석의 머리를 걸어주어야 합니다.

딱 봐도 엘더처럼 생긴 놈의 묫자리를 찾아서..

박 제

편안하게 안착시켜 줍니다.

성공적으로 자신의 묫자리를 찾아 들어간 녀석이 기쁨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크티르에 이어서 엘더 또한 희생에 제단에 활성화되었습니다.

이제 검은 숲을 정복했고 우리는 엘더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더의 능력은 빠른 벌목이라고 합니다.

흠...

흠.....

흠.............

" 키랏 ☆! "

이 쳐 죽일 녀석은 살아 있든 죽어 있든 아무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엘더의 버프 스킬인 빠른 벌목은 정확히 얼마나 어떻게 벌목을 빠르게 한다는지에 관한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봐서는 모르기 때문에 직접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으며 대략적인 수치로는 약 2배 정도 벌목이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크티르와 순서가 바뀌어서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이후 나무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무, 질 좋은 나무, 통나무 ( 코어 나무 ) 등등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으니 전혀 쓸모없는 능력은 또 아닙니다.


엘더도 처치했고 늪지대 열쇠를 얻었으니 이제 늪으로 가서 철기시대로 진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발효통을 이용해 독 포션을 제작하고 양봉과 농사를 하여 보다 좋은 음식을 구비하고 동을 이용해 장비를 만들었다면 늪에서의 파밍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킹, 예비 바이킹 여러분 모두 즐거운 발하임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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