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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엑자일 ( Conan Exiles ) - 드렉스 던전 ( The Dregs )

Mr.Miki 2020. 10.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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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엑자일 진행 중 발견하고 진행해야 할 첫 번째 던전인 드렉스 던전에 대해 간단한 공략 겸 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 던전이 왜 첫번째로 진행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왜 초반에 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해당 던전은 보스가 해골 3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활과 방패 혹은 활 하나만 가지고 충분히 농락하기 쉬운 호구다.

2. 해당 보스를 갈무리 ( 저는 도끼로 했습니다. ) 할 경우 주는 재료 및 발견되는 저널로 만들어지는 장비가 초반에 유용.

3. 삼두정치의 지팡이 획득 ( 이 아이템은 후에 다룰 박쥐의 탑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위 두가지 이유만으로 충분히 초반에 진행해두면 참 좋은 던전이죠.

* 드렉스 던전을 공략하기 전에 활은 필수입니다. 꼭 챙겨주세요,

위치는 지도를 열어 보이는 이곳, D - 4 지점입니다.

드렉스 던전 위치
던전 문양

해당 지점에 가게 되면 딱 봐도 무언가의 입구 혹은 뭔가 있을 것 같다 하는 곳이 보입니다.

드렉스 입구

주변에 부족민들을 처리해주고 들어가되 1마리는 남겨두고 들어가 주세요. 저는 입구 앞에 네임드 처리 후 2마리 잔당 녀석들 중 하나를 남겨놨습니다.

첫번째 퍼즐

자, 1마리를 남겨둔 이유입니다. 원래는 사진처럼 열려 있지 않고 유령들이 나와서 헛짓거리를 하고 있을 텐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보자마자 아! 하고 아시겠죠. 제물이 필요합니다. 저 둥근 원 위에서 뭐라도 슥삭 해야 돼요.

곤봉으로 기절시켜서 데려와도 좋고 그냥 입구 앞에 구경하던 녀석들 중 하나 끌고 와서 저 위에서 슥 처리해도 좋습니다. 그러면 저렇게 원이 위로 솟아 길이 열립니다.

드렉스 던전 내부 초입

내부입니다. 솟은 원의 아래로 쭉 내려가면 이런 동굴로 진입하게 됩니다. 악어들도 있고 유령 친구가 따라와! 같이 귀신이 되자 하고 물로 들어가지만, 제 목표는 이곳의 보스이기 때문에 무시해줬습니다.

내부로 진입하자마자 쭉 전진하자. 물론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악어는 생각보다 체력이 높으니 주의
본격적인 시작

쭉 직진하게 되면 막힌 문이 보이게 되고 그 앞으로 가게 되면 이렇게 유령들이 나타납니다. 이 친구들이 해리포터처럼 문 안으로 슥 들어가 버리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주면 됩니다! 문 앞에서 E키를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네, 쉽죠.

앞으로 전진

열린 문을 통해 또 앞으로 나아가 줍시다. 직진 어차피 앞으로 밖에 못 갑니다. 참고로 던전 내부에서는 벽 타기 등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과녁

자! 이게 바로 활을 챙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녀석 때문에 활이 필수인 거죠. 저 가운데 원을 활로 조준하여 맞출 경우 오를 수 없는 던전 구조에 허덕여 아 어떻게 가라고! 하는 모든 곳을 지날 수 있게 됩니다.

작동한 모습

이렇게 작동이 되면 양쪽에서 물이 차오릅니다. 그렇게 차오른 물을 통해 저 안쪽으로 나아가는 구조인 거죠.

깜빡하고 스크린샷을 못 찍어서 물이 차오르는 모습은 찍지 못했네요.

두번째 문

올라왔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또 문이 막고 있죠. E를 누릅시다.

함께 진행중인 미니양의 모습

제 대신 활을 들고 퍼즐을 풀어 물을 채우는 미니양의 모습이 찍혔네요. :D

앞으로 쭉 간 후, 바로 왼쪽을 보면 과녁이 있습니다. 활로 쏴주시면 또 물이 차오르죠.

과녁 명중 후 물이 차오른 모습

이건 찍어놨군요! 다행입니다. 이렇게 물이 차오르면 또 문을 열고 넘어가 주시면 됩니다.

세번째 문

문을 열자마자 대놓고 과녁이 보이는군요. 벌써부터 화살을 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거립니다.

왼쪽 방향의 과녁

정면의 과녁을 명중시키고 차오른 물을 통해 왼쪽으로 가줍시다. 그러면 물 위로 올라와 바로 정면에 저렇게 있습니다.

우측의 과녁

과녁 명중 후 차오른 물을 통해 바로 반대쪽으로 가줍시다. 그리고 그곳의 과녁 역시 쏴서 맞춰줍시다.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경우 물이 다시 가라앉으니 조금 서둘러 움직이셔야 합니다.

우측의 과녁까지 쏜 후 중앙으로 올라온 모습
좌,우측의 모든 과녁을 명중시켜야 중앙의 물이 차오릅니다.

중앙의 문을 통해 쭉 내려오면 해골 친구들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입구에 대략 1마리였나 2마리가 있고 그 내부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스폰되어 있습니다.

전부 처리 후, 정면에 보이는 곳으로 나아가자.
마지막 퍼즐

해골 친구들을 모두 지옥으로 보내주어 드디어 마지막 관문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왼쪽으로 움직입시다.

저 멀리 보이는 과녁

왼쪽을 통해 위로 올라왔다면 바로 반대편 멀리 과녁이 보일 겁니다. 활을 풀차징 하지 않으면 저곳까지 닿지 못하고 힘없이 픽 쓰러지니 풀차징으로 쏴주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풀차징만 직선으로 나아가고 차징이 부족할 경우 곡사로 발사가 되는 구조입니다.

물이 차오르고

차오른 물을 통해 정면에 있는 곳 위를 올라오면 이렇게 나아갈 길이 보입니다. 과감하게 들어가 줍시다.

누가봐도 보스전

끝에 도착하면 이렇게 누가 봐도 보스전의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 도착합니다. 준비합시다!

드렉스 던전의 보스 아비즈말 (The Abysmal Remnant) / 심연의 잔재

던전 내부에서 들리던 속삭임의 정체는 바로 이 녀석이었습니다. 독을 뿜는 뱀 같이 생긴 녀석이죠.

영어 이름으로는 The Abysmal Remnant, 흔히 이 녀석을 아비즈말 몬스터로 부릅니다.

아쉽게도 패턴 하나하나를 전부 찍지 못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글로 대체합니다.

1. 원거리 독 발사. 사실 이 때문에 방패를 챙기라고 한 이유입니다. 방패로 막으면 그만이거든요. 솔직히 그냥 무빙으로 피해도 피해집니다.

2. 방사형 산성액 분출. 문자 그대로 자신의 전방에 방사형 산성액을 뿌립니다. 애초에 이것도 위 사진에 보이는 위치에서 활시위 당기고 있으면 닿지도 않는 슬픈 몸부림입니다.

3. 몸통박치기. 아비즈말 몬스터가 위 사진처럼 저 안으로 쏙 들어갔다가 나온 후 플레이어를 향해 몸통박치기를 시전합니다. 그런데 사진처럼 제가 있는 위치에 있을 경우 간혹 버그인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보이더군요. 이 공격도 방패로 막아도 되고 그냥 무빙으로 가볍게 피해준 후 화살을 잔뜩 먹여줍시다!

* 3번 패턴의 경우 아비즈말 몬스터의 후속 행동이 가장 느린 프리딜 타임이므로 활이 아닌 근접 무기로 폭딜을 먹여도 아주아주 좋습니다.

위 3가지를 반복합니다. 해골 3개 달고 있는 던전 보스 치고 생각보다 아주 잡기 쉬운 녀석이죠. 패턴도 호구 그 자체.

호구 처형
갈무리 필수

호구 녀석을 잡고 나면 꼭 무조건 꼭꼭 갈무리를 해줍시다. 솔직히 여기 갈무리 안 하면 던전을 돈 이유가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무리는 중요합니다. 그러니 꼭 채집해주세요. 갈무리를 해야만 삼두정치의 지팡이를 주고 아비즈말 던전의 제작 아이템인 심연의 검과 단검 그리고 파충류 방어구를 제작할 재료를 파밍할 수 있습니다.

산성액이 빠진 구덩이 안 저널

갈무리 완료 후, 아비즈말 몬스터가 있던 곳의 산성액이 전부 빠진 구덩이를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곳의 빨간 저널을 찾아 E키를 눌러 제작법을 활성화해줍시다.

탈출구

모든 파밍을 끝낸 후, 아까 아비즈말 몬스터를 잡기 위해 서있던 계단 바로 뒤쪽에 위치한 탈출구를 통해 나가 줍시다!

던전 탐사 완료

이렇게 하면 아비즈말 던전을 끝마쳤습니다. 탈출 후 가까운 곳에 훗날 사용할 오벨리스크가 존재하지 그곳에 가서 미리 활성화시켜두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오벨리스크 위치

지도에 보라색 탑 모양이 오벨리스크입니다. 드렉스 던전 탈출 후 바로 우측 아래로 내려간다는 느낌으로 움직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보라색 기운에 휩쌓인 오벨리스크

보라색 기운은 오염되는 연기 같은 건데 근처에 있는 것으로도 피해를 주고 오래 노출될 경우 최대 HP와 스테미너를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걸어버리니 최대한 빨리 이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도는 유흥인, 연주가 등의 춤을 추는 노예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오벨리스크 활성화

오벨리스크 활성화까지 알차게 끝마쳤습니다. 우리는 추방자의 땅에서 더 생존하고 더 여행할 준비를 마쳤군요.

훗날 이 오벨리스크들이 세워진 위치와 사용법 그리고 응용법 등에 관한 내용 또한 다루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 글이 모든 초보 엑자일 여러분의 지식이 되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코난 엑자일 플레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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