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Mobile)

모바일 게임 - 랜덤영웅키우기2 (RYK2D)

Mr.Miki 2020. 10.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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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랜덤 영웅 키우기2입니다.

영웅 뽑기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영웅에서 랜덤한 영웅을 뽑아 덱을 구성한 후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게임이며 총 9명의 영웅을 구성합니다. 이때 영웅의 종족과 특성을 살려 덱을 구성하는 게 핵심이죠.

게임 도감을 통해 우리는 영웅들의 포지션과 각 영웅들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덱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딜러, 버퍼, 엘리트 총 3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엘리트 등급의 영웅은 덱에 딱 1 개체밖에 소환할 수 없고 각 종족들의 사령탑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더불어 딜러의 포지션보다는 버퍼 포지션의 성향이 짙은 영웅입니다.

덱을 구성하기에 앞서 우리는 영웅 초상화 좌측 상단에 보이는 이 두 가지 아이콘부터 숙지를 해야 합니다.

영웅의 속성과 종족을 나타내는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선 영웅 초상화에 간단하게 그림으로 나타나 있으며 영웅 정보를 들어가게 되면 명칭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금방 눈에 익습니다.

이 속성과 종족이 왜 중요하냐면 엘리트 영웅은 종족들의 사령탑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초반 플레이에는 크게 느끼지 못하겠지만 이 엘리트 영웅이 덱에 편성되기 시작할 때부터는 ' 종족 '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꽃의 요정 데이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해당 영웅은 대지 속성 엘프족이죠.

보유 스킬로는 패시브에 엘프 영웅 1명당 대미지 증폭 +25%가 있습니다. 최대 적용 175%이며 본인 포함 총 7명의 엘프를 덱에 구성하면 데미지 증폭 175% 효과를 보는군요. 만약 종족을 최소 7명 맞춘 이 조합과 맞추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구성된 덱의 DPS를 비교한다면 어디가 높을 것 같습니까? 우선 이 패시브 1개만으로도 그 차이는 명확합니다.

액티브 스킬로는 쿨타임 60초 지속 시간 10초를 가진 스킬이 있습니다. 모든 엘프족의 대미지 증폭 100%군요. 패시브와 액티브를 사용하게 되면 엘프족으로 구성된 덱의 DPS를 이종족 모두가 섞인 잡덱이 이길 수 없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단 엘프족뿐만이 아닙니다. 위처럼 엘리트 영웅들은 각각 종족별로 존재하며 해당 종족 영웅을 7명 구성할 경우 극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종족 7명을 최소한으로 맞춘 덱 구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 단, 드래곤 종족의 엘리트 영웅 같은 경우에는 패시브 스킬만 존재할뿐 대미지 증가 버프 스킬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붉은 용의 아델라, 푸른 용의 소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버퍼 영웅이 드래곤족 대미지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으며 쿨타임 +5초, 지속시간 -5초의 하위 호환 격 버프입니다. ( 고로 드래곤족은 상당히 쓰레기입니다. )

이제 종족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속성 또한 왜 중요한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도감에서 영웅들을 살펴보면 종족과 속성을 일치시켜 대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조합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속성의 경우 버퍼 유닛 중에 위처럼 보이는 영웅들이 몇몇 존재합니다.

ex) 냉기 = 얼음 골렘 블루 , 화염 = 화염의 영혼 이프리트 , 대지 = 풍룡 템페스트 , 번개 = 광룡 레비아탄 , 어둠 = 나이트 매지션 루나가 있습니다.

종족을 맞추고 해당 종족 딜러 영웅의 속성을 확인하여 속성 대미지 증폭을 주어 종족 보너스와 속성 보너스를 함께 올리는 형식으로 DPS를 끌어올리는 게 이 게임의 덱 구성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덱은 총 9명의 영웅으로 구성됩니다. 같은 종족 7명 구성 후, 빈자리 2개 중 1개를 종족 무관 속성 대미지 증가 버퍼 영웅으로 채워줍니다.

나머지 1개의 경우 취향에 맞게 게임 내 유일하게 존재하는 힐러 성녀 로웬을 배치하거나 치명타 확률 증가 버퍼 닌자를 기용하기도 합니다.

로웬의 경우 게임 내 유일한 힐러 포지션이기도 하며 마법 데미지 타입 유닛의 데미지 증폭 39%를 가지고 있고,

닌자의 경우 치명타 확률 +20% 증가의 버프를 가지고 있으며 물리 데미지 타입 유닛의 데미지 증폭 30%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마법 물리로 나누어 놓은 것 같지만 닌자의 경우에는 물리 + 마법 복합 딜러와 시너지가 좋기도 하며 굳이 마법 딜러라도 치명타 20%를 거저 올려주기 때문에 충분히 기용 가치가 높은 적폐 버퍼입니다.

위 내용을 숙지하고 덱 구성을 완료하였다면 이제는 던전 클리어와 레이드 무한한 장비 파밍의 지옥이 기다립니다.


기본적으로 덱을 구성해 나가며 노마라 모드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해나가는 게 초반의 목표입니다.

던전 난이도는 총 10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꺼번에 몰아서 돌 수 있는 반복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반복 횟수 역시 10회입니다.

각 스테이지의 10단계 난이도 (BOSS)를 끝내면 다음 스테이지가 해금되는 방식이며 최종 스테이지인 8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되면 나이트메어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노말 모드가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고대 주화를 모아 덱을 구성해나가는 기초 다지기 단계라면 나이트 메어 모드는 이제 다져진 덱의 기반을 튼튼히 보강해줄 파밍 모드입니다. 본 모드에서는 최종 등급의 장비인 에픽 등급의 장비를 강화할 때 사용할 미스릴 광석을 드랍하며 기타 사용처가 많은 에픽 스톤 (초반에는 엘리트 등급 영웅을 뽑는데 사용해야 함), 최소 등급 레어, 최대 등급 유니크의 아이템을 드랍하며 고대 주화 역시 노말 모드에 비해 상당히 많은 양을 줍니다.

이곳에서 조금씩 스펙을 키워나가 보다 높은 스테이지 높은 등급을 클리어하는 게 목적이 되며 최종적으로는 보다 강한 레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는 목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레이드 모드는 흑요석이라는 아이템을 드랍하는 유일한 모드입니다. 흑요석은 에픽 스톤, 미스릴, 유니크 아이템 상자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화로 하루 20회 제한이 있습니다. 과금 시 추가 입장 가능하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엘리트 등급 영웅 기용을 위해 하루 20회 꾸준히 돌아줘야 하며 최대 던전 난이도는 3회 반복 횟수는 1회 고정입니다.


랜덤 영웅 키우기2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느낀 게임이고 충분히 즐기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현재 나이트 메어 모드에서 열심히 파밍 중이며 스펙업 중입니다만 앞길이 막막하기도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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