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 성 키우기(Grow Castle)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에 제 눈에 포착된 게임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성 키우기 게임 화면

성 키우기는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입니다. 각종 다양한 영웅들을 배치하여 덱을 구성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성을 웨이브에서 막아내는 게임이죠.

영웅을 키워 보다 강한 대미지로 적들을 압살하고 성을 강화해 보다 견고하게 적의 공격으로부터 버티는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신경 쓸게 많았습니다.

RPG 요소 또한 괜찮았습니다. 레벨을 올려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고 그것으로 내가 원하는 능력 혹은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재미가 충분했습니다.

스킬창

중간중간 광고를 권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어디까지나 전부 선택적인 사항이기에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재화 수급을 위해 광고를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간단하게 이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고 소개해보겠습니다.

1. 배틀 - 웨이브 ( Wave )

전투 화면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각 스테이지의 웨이브를 막아내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1스테이지 = 1웨이브로 보다 높은 웨이브를 목표로 합니다.

웨이브는 특정 구간마다 보스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2. 재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재화는 골드입니다. 이것을 이용해 성을 강화하고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건물을 짓는 등 기본적인 액션에는 모두 이 골드가 사용됩니다.

유료 재화 즉 과금 통화는 다이아인데 무과금으로 어느정도 수급이 됩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하면 충분히 과금 없이 사용할 정도이며 페이 투 윈을 지향하시는 분들은 다이아를 과금해 보다 빠르고 편한 진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다이아는 각 영웅들의 클래스 전직과 특수 건물 건설, 시즌 식민지 등에 사용됩니다.

3. 영웅

각양각색의 특성을 지닌 영웅들로 총 12명을 구성할 수 있고, 그 영웅들이 클래스 전직을 하여 같은 베이스에서 또 다른 파생이 되는 등 영웅 조합을 이용한 전략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고용 가능 영웅과 해금 필요 영웅

영웅은 바로 고용이 가능한 인원부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해금되는 영웅이 있으며 클래스 전직은 11 레벨과 31 레벨에 합니다.

초기에 배치 가능한 영웅은 3명이지만, 성을 강화하면서 점차 배치 가능한 인원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최종 배치 가능 인원수는 12명입니다.

쿨타임과 소모 마나

플레이어의 마나

영웅들은 각각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스킬들은 자동 발동형과 액티브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당연히 스킬에는 쿨타임이 존재하며 필요 마나 또한 존재합니다.

4. 컨텐츠

길드, 노가다, 무한 웨이브, 식민지, 시즌 식민지, 드래곤 토벌, 탐험 등이 존재합니다.

- 탐험

탐험에서는 전투를 통해 승리할 경우 AI를 식민지화하여 일정 시간마다 골드를 수급합니다. 이후 탐험 지역에 흩어진 보물을 획득한다던가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여러 지형의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식민지화한 구역은 발전시켜 세금의 양을 늘릴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식민지를 위해서는 강한 전투력이 요구됩니다.

- 드래곤 토벌

 

드래곤 토벌은 각각의 난이도를 가진 드래곤을 토벌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강한 드래곤을 토벌할수록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게 되며 그만큼 높은 전투력을 요구합니다.

- 노가다

노가다는 문자 그대로인 노가다입니다. 골드 파밍을 위해 이미 클리어한 웨이브에서 골드를 파밍 하는 수단입니다.

- 무한 웨이브

타 게임들의 무한의 탑과 같은 메커니즘입니다. 무한으로 제시되는 웨이브를 돌파하여 보다 많이 진행하는 게 목적입니다. 무한 웨이브 대미지 랭킹이 존재하며 일주일마다 초기화됩니다. 1000만 데미지 이상을 달성한 유저들에게는 자신이 대미지를 입힌 만큼의 1/10에 해당하는 골드와 10 크리스털이 지급되고 랭킹 1000위 안에 들어가면 시즌 참가 보상 대신 시즌 1000위 보상으로 이름이 바뀌어 선물함에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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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플레이 중인 이 게임은 생각보다 매우 괜찮았습니다. 다른 대형 게임사들의 양산 게임에 슬슬 지쳐갈 때 이런 식으로 작은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때 느끼는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오히려 그 단순함에 빠지게 되고 다음 성은 어떤 모습일까? 다음 보물은 뭘까? 더 많은 성을 점령해 돈을 모아야겠다 하는 등 조금씩 강해지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