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게임 ( Now Playing Game )/세븐 데이즈 투 다이 ( Seven days to die )

세븐 데이즈 투 다이 - 건축자재.(1)

Mr.Miki 2020. 10.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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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셉투다의 건축의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셉투다에는 근거지를 직접 지을 수도 있고 이미 건설이 되어 있는 특정 건물을 골라 그곳을 보강하여 근거지를 삼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지을 경우 가장 기초가 되는 목재 프레임을 통해 집을 짓고 보강을 해나가며 이미 지어진 건물의 경우 보강을 위해서는 해당 건축물의 자재에 맞는 재료가 꼭 필요하기에 상당히 허들이 올라가게 되죠.

더불어 이미 파괴된 곳이 있다면 그곳은 어쩔 수 없이 목재 프레임을 이용한 건축물로 보강을 할 텐데 좀비들은 가장 빠른 루트를 지정해 달려오기 때문에 굳이 부수고 오지 않아도 되는 길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장 빠르게 부수고 진입할 수 있다면 또 그곳으로 하는 등의 방식으로 우리를 압박해옵니다.

덕분에 근거지로 삼기로 한 건물의 건축 수준보다 본인의 건축 수준이나 자재 파밍력이 낮을 경우 내가 지은 건축물을 쳐부수고 좀비가 오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짓나 이미 지어진 거에 짓나 부수고 오는 건 같습니다.

아무튼! 이 건축물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종류의 건축 자재가 있으며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가졌고 어떤 단계로 발전해나가는지 그 끝은 어디인지 또한 필요한 재료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이 글을 통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목재 프레임

셉투다의 가장 기초가 되는 녀석입니다. 게임을 진행할 경우 튜토리얼 개념으로 이 블록을 이용해 건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아주기도 하죠.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목재 프레임에 나무 4개를 이용하여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히트 포인트 (체력)은 225를 가지고 있으며 히트 포인트가 다 깎일 경우 다시 목재 프레임으로 돌아옵니다. 목재 프레임의 포인트까지 더한다면 약 285 정도의 히트 포인트를 가지게 됩니다.

목재 블록 1단계를 다시 나무 4개를 통해 업그레이드한 2단계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라? 히트 포인트가 똑같이 225인데 2단계네?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목재 블록을 개박살 내버리면 이렇게 1단계로 돌아옵니다. 즉 이 녀석은 2단계 → 1단계이므로 두 개를 합친 약 450 정도의 히트 포인트를 가진 셈입니다.

초반의 경우 7일의 밤을 보기 전에 보통 이 정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여 근거지를 갖습니다. 목재는 수급이 원활하고 필요한 양이 생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2단계 목재 블록에 조약돌 암석 10개를 끼얹어 만든 3단계 강화 버전입니다. 일명 조약돌 암석 블록이죠.

히트 포인트 1500으로 약 3배가량 껑충 뛴 어마 무시한 히트 포인트를 자랑합니다.

보통 7일의 밤에 들어서기 전에 빌드업하기 시작하는 블록입니다. 들어가는 암석의 양도 만만치 않고 제작도 제법 시간이 들기 때문에 근거지를 순식간에 이 블록으로 도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만들어지면 그 방어력 하나만큼은 보장됩니다.

제작은 화덕이 아닌 개인 제작 창에서 가능하며 식토 1개 + 작은 돌 1개를 통해 조약돌 암석 1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양이 10개이니 약 10개씩 필요하다고 보면 됩니다.

식토는 삽을 이용해 땅을 파면 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얻어지는 양이 제법 많기도 하고요.

작은 돌은 눈에 보이는 돌덩이를 캐주면 됩니다. 튜토리얼에서 알게 되니 이 부분은 건너뛰겠습니다.

* 참고로 조약돌 암석은 이전의 나무 블록들과는 다르게 히트 포인트가 다하면 그냥 공중분해됩니다.

조약돌 암석에 콘크리트 혼합물 10개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비경화 콘크리트 블록입니다.

이 녀석도 엄연히 하나의 블록이기도 합니다만 아직 미완성인 녀석입니다. 처음에 이거 보고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기껏 업그레이드해놨는데 히트 포인트가 낮아지고 아 이거 다 깎이면 다시 조약돌 암석으로 돌아가나? 하고 부셔봤더니 그냥 가루가 되어버리더라고요...

콘크리트 혼합물에 들어가는 재료는 위와 같습니다. 제작은 시멘트 믹서를 통해 할 수 있고 재료가 충족되면 위처럼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필요한 양도 많고 제작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 만들기까지 준비 기간이 꽤 필요합니다.

바로 비경화 콘크리트 블록을 제작할 수는 있지만 저 빌드업을 이용할 즈음이면 이미 어느 정도 지어졌거나 보강이 된 근거지이기 때문에 굳이 저걸 제작해서 지을지는 의문입니다.

시멘트의 경우에는 화덕에서 제작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재료는 위와 같습니다.

상인에게서 시멘트 혹은 콘크리트 혼합물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참고로 이 비경화 상태에서 공격을 받아 히트 포인트가 0이 될 경우 그냥 개박살 나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비경화 콘크리트는 일정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크리트 블록으로 형태가 변화합니다. 마르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 필요한 시간은 랜덤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 경화가 완료된 콘크리트 블록입니다. 한눈에 봐도 나 콘크리트! 하고 생겼습니다.

히트 포인트는 2500으로 조약돌 암석 블록을 찍어 누르는 탱키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히트 포인트가 다하면 개박살이 납니다. 이전 단계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돌아갈 단계도 없군요.

이 녀석으로 집을 도배할 정도면 이제 어느 정도 적응된 생존자로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제 기준으로 대략 7일의 밤을 2.5번 정도 지내고 가능해지는 빌드업이었습니다. ( 약 15 ~ 18일 정도 )

이제 여기서 다시 한번 콘크리트 혼합물 10개를 발라 2단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작업 과정에서 다시 비경화 콘크리트 블록으로 퇴화하니 개박살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잘 경화된 2단계 콘크리트 블록입니다. 히트 포인트 5,000이라는 미친 방어력을 보여주죠. 이제 어지간한 공격도 끄떡없게 되었습니다만 이게 나올 즈음이면 디스트로이어도 등장할 시기이니 이 녀석을 너무 신뢰하지는 않길 바랍니다.

결국 생존자들이 신뢰할 건 당장 내 아이템 벨트에 올려진 무기들뿐입니다.

2단계 콘크리트 블록 또한 히트 포인트가 다 하면 그저 가루가 됩니다. 1단계 콘크리트로 돌아가지 않아요.

대망의 최종 테크입니다. 2단계 콘크리트 블록에 단조강 10개를 입혀 만든 강철 블록입니다.

최종 테크 블록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7,000이라는 막강한 수치의 히트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재료 역시 단조강이라는 주요 자원이 필요하죠.

단조강은 화덕에 철제와 진흙을 넣어 녹인 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블록 1개를 만드는데 필요한 수량은 10개이므로 300개의 철제와 150개의 진흙이 필요합니다.

착실하게 재료 파밍을 해둔 상태라면 단조강은 쉽게 제작할 수도 있지만 이 시점에서는 총기 제작, 방어구 제작 등 여러 곳에 사용되는 만능 재료이기 때문에 수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최종 테크인 만큼 그 정도의 노력을 보상받을 만큼 충분한 블록입니다.

강철 블록은 7,000의 히트 포인트가 다할 경우 이전 단계인 2단계 콘크리트 블록 상태가 됩니다.

약 12,000의 히트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셈인 거죠. 이 빌드가 완성될 즈음이면 좀비들도 상당히 강력해지고 특수 개체 좀비도 많이 등장하겠지만 그 맹공들을 견뎌줄 정도로 충분히 튼튼한 녀석입니다.


셉투다의 블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업데이트 기준으로는 강철 블록이 최종 단계이며 치트 모드 활성화 기준 아직 제작 불가능한 스테인리스 블록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언제 공식적으로 제작이 가능해질지는 미정입니다.

목재 프레임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만 다음 글에서는 목재 프레임이 아닌 철제, 철근 프레임을 이용한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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